AT&T의 2Q20 매출액은 410억 달러 (-8.9% YoY), 영업이익은 35억 달러 (-52.9% YoY)로 시장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와 직전 분기 영업이익을 큰 폭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진한 실적의 주요 요인은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워너미디어 부문의 콘텐츠 및 광고수익 감소와 함께 유료방송 부문이 부진한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광고 수입 감소 및 유료방송 가입자 이탈로 실적 부진 워너미디어 부문의 매출액은 68억 달러 (-22.9% YoY, -13.2% QoQ)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스포츠 경기와 극장 개봉 등 신규 콘텐츠 생산의 어려움으로 광고 수익 (Turner 사업부)이 크게 감소하였다. 한편, 커뮤니케이션 부문 유료방송 사업 (Entertainment) 역시 해당 이슈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스포츠 경기 중계가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88만명의 가입자가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