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매크로

2010년대는 미국 기술주, 2020년대의 성장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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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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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배분전략: 단기 조정, 미국 기술주와 유로존 주식 비중확대 기회
대형 기술주의 상승세가 주춤하다.
과도한 쏠림에 대한 경계와 백신 개발 기대 때문이다.
높아진 기대치와 경제지표 부진, 미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실망으로 주식시장의 단기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기술 기업들에게 성장 주도권을 빼앗긴 유로존은 기후변화 대응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미국 역시 고용 없는 성장을 주도하는 기술 기업 규제를 통해 IT에서 기후변화 대응 산업으로 성장 동력을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
성장기에서 성숙기로 전환되고 있는 대형 기술주와 함께, 전통 산업 중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기반으로 정책적 변신이 기대되는 에너지, 산업, 교통/운송 분야의 기업들이 향후 성장 동력의 양 축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관련 업종 비중이 높은 유로존 주식의 장기 수혜를 예상한다.
변동성 확대는 선진시장 비중확대 기회다.

■경제: 회복세 지속되나 국가별 차별화
코로나19가 2분기 글로벌 경제에 미친 충격은 예상보다 컸다.
특히 보건 및 재정정책 여력이 부족한 신흥국에 컸는데, 이를 반영하여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의 2020년 2분기 이후 성장률을 크게 하향했다.
중국은 2분기 성장 호조를 반영해 주요국 중 유일하게 2020~21년 성장률을 올렸다.
또한, 경제제재 완화, 유가 반등, 일부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하여 인플레이션은 상향했다.
경기선행지수는 빠르면 3분기 말부터 지표 개선을 예고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이전 경제활동 수준으로의 복귀는 대부분 2021년까지 어려울 전망이다.
향후 글로벌 경기의 향방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 여부,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 규모와 실행 시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신동준 신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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