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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20 5G 순증 가입자 149만명의 의미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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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2Q20 실적: 영업이익 컨센서스 7.2% 상회

통신 3사의 실적은 시장의 영업이익 기대치 (Fnguide 기준 컨센서스 합산 8,770억원)를 상회하는 9,410억원의 실적 (컨센서스 대비 7.2% 상회)을 기록하였다.
기대 이상의 무선사업
실적 (ARPU, 5G 가입자 수, 마케팅 비용)을 보였으며, 각 사 모두 IPTV 및 초고속인터넷의 가입자 증가, 기타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의 동인이었다.

■2Q20 5G 순증 가입자 149만명의

2Q20에는 통신 3사가 마케팅 비용을 크게 지출하지 않은 가운데 5G망의 신규 가입자로 149만명을 모집하였다.
통신 3사의 마케팅 비용은 1.92조원 (별도기준, SK텔레콤 7,540억원,
KT 6,189억원, LG유플러스 5,5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수준이다.
현금집행 기준 비용을 역산하면 전년 동기대비 감소하였다.
생활 속 거리두기의 영향과 함께 마케팅 비용이
통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5G 가입자 수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현재 가입하고 있는 가입자들이 5G 통신 품질의 논란에도 일시적 마케팅 비용 지출로 진작된 가입자가 아니라, 소비
필요에 의해 가입하는 자연적인 신규 가입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분기 5G 가입자 150만명이 지속된다면 대규모 마케팅 비용을 집행할 가능성 감소

현재 추세 (마케팅 비용을 과도하게 집행하지 않으면서도 분기 기준 150만명의 5G 가입자가 확보)가 지속될 경우, 전체 휴대폰 가입자 수 대비 연말 기준 5G 누적가입자의 비중은 20% 수준
(1,050만명)으로 전망된다.
일부 언론 등 (5/16 전파신문)을 통해 알려진 통신 3사의 5G 가입자 전망치는 1,200만명 (SK텔레콤 550만명 내외, KT 450만명 내외 등) 수준이다.
9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는 소비자에 대한 단말기 공시지원금이 현재 50만원 수준이라는 점과 플래그십 단말기의 출고가 (갤럭시 S20 및 폴드 5G의 단말기 출고가 135 ~ 200만원)를 감안시 마케팅
비용 집행의 효용성 차원에서 대규모 마케팅 비용을 집행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5G 단말기 라인업의 확대: 자연적인 신규 가입자가 확대되는 요인
5G 단말기 라인업이 다양화되고 있다는 점은 자연적인 신규 가입자를 더욱 확대하는 요인이다.
최근 휴대폰 단말기 판매 동향을 보면 출고가가 낮은 단말기 출시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구매도 확대되는 동향이다.
기존 5G 단말기가 130만원대를 웃도는 수준이었으나 최근 출시된 갤럭시 A51, A71시리즈는 50만원대 중저가 폰으로 이용자들의 구매 부담을 낮추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과거 출시되었던 프리미엄 단말기의 가격 하락과 재출시로 인해 5G 가입자의 신규 가입을 진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갤럭시 S10 5G의 출고가는 과거 120만원
대에서 100만원대로 하락한 바 있다.
5G 중저가 단말기 라인업이 강화되는 추세는 하반기로 가면서 확대될 전망이다.


■ 통신업종 Positive 유지, Top pick: KT

통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Positive를 유지한다.
하반기 통신업종의 5G B2B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는 한편 무선 사업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 역시 주가의 동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선호주로 KT를 제시한다.
김준섭 김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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