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032830)

전일 주가 급등의 원인은 보유한 계열사 지분가치 부각으로 추정

■전일 삼성생명 주가 12.3% 급등


- 삼성생명의 8월 10일 주가가 전일 대비 12.28% 급등한 55,300원으로 마감

- 코로나19 영향으로 통원 수요 및 진단수요 감소로 인하여 보험이익 측면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존재하지만 전일 주가 급등을 설명할 수는 없음

- KB증권은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가치 부각이 주가 급등의 원인으로 판단하고 있음.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보유한 삼성전자의 지분가치 대비 동사의 시가총액이 월등히 적다는 점이 최근 이슈는 아니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의 시가총액이 이를 반영하지 못하였던 이유는 지배구조 이슈로 인하여 지분 매각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임.
삼성전자 지분 보유로 인한 배당 수익 정도만 반영하였기 때문임


■주가 급등의 원인은 삼성생명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 처분 가능성 때문으로 추정됨


- 급등한 주가를 배경으로 원인을 추정하자면 다음과 같음

- 1) 20대에 이어 21대 국회에서 박용진 의원이 보험업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였으며 이용우 의원도 유사한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였음.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보험사의 자산운용 비율 산정에 있어 최득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것임.
현행 보험업법에는 자산운용비율에 대한 별도 규정을 두고 있지 않지만 보험업감독규정에서 총자산과 자기자본은 시가로 평가하고 주식 또는 채권의 소유금액은 취득원가를 기준으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음 (보험업법 감독규정 별표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