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 (BRK)의 2020년 2분기 포트폴리오가 공개되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2분기 5개의 종목을 신규 혹은 추가 매수하였는데 이 중 REITs인 스토어캐피털 (STOR)의 존재는 주목할 만하다. 스토어캐피털은 ① 버크셔해서웨이의 보유 주식 중 유일한 REITs이며 (아메리칸타워, 크라운캐슬, 서비스 프로퍼티스의 경우 채권 보유), ② 특히 중장기 전망이 우호적이지 않은 리테일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③ 아울러, 2017년 1분기 최초 매입 이후 버크셔 해서웨이가 3년여 만에 추가 매수를 단행한 만큼 스토어캐피털의 특징을 살펴보는 것은 리츠 투자자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서비스’ 제공 리테일 임차인 중심의 넷리스 리츠
스토어캐피털 (STOR Capital)은 미국 49개주에 걸쳐 2,554개의 리테일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리츠이다. Single Tenant Operational Real Estate의 약자로, 이름에서 의미를 유추할 수 있듯이 하나의 건물에 1명의 단일 임차인만 받는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임대료뿐만 아니라 세금, 보험료, 유지수선비, 등 주요 비용을 임차인이 부담하는 트리플넷을 기본 계약 구조로 하고 있어 넷리스 리츠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