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미국 대선 및 양원 선거 결과의 4가지 시나리오 첫째, 트럼프-공화당의 경우 현재의 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이다. 통신, 5G 인프라 투자 확대 및 리쇼어링 확대로 탈중국 가속화가 예상된다. 둘째, 바이든-민주당의 경우 정권교체 불확실성도 있겠지만 재정 부양 기대로 단기에 그칠 전망이다. 법인세 인상, 기후 변화 대응 인프라 투자 확대가 예상되며 미중 패권경쟁은 지속될 것이다. 셋째, 트럼프-민주당의 경우 트럼프노믹스 정책 기대가 소멸되며 대통령과 의회와의 마찰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다. 넷째, 바이든-공화당의 경우 증세 우려는 경감되고 감세 정책도 단계적으로 중단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 기후 변화 대응 인프라 투자 촉진이 예상된다.
한편 올해는 코로나19 등으로 사전 우편투표가 증가해 관련 불확실성이 커질 수도 있다. 미국은 1887년 제정된 선거인계수법(electoral count Act)에 의거하여 선거 분쟁의 결정을 각 주에 위임하고 있다. 불복 시 일정은 1단계: 세이프하버(12월 8일)까지 각 주에서 분쟁을 해결, 2단계: 부통령 감독 아래 1월 6일 재투표를 집계, 이 결과에도 불복 시 대법원 등 국가가 개입. 3단계: 대통령 임명 예정일인 1월 20일까지 결론이 나지 않으면 권한대행(하원 의장)체제로 전환하는 3단계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