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의 3Q20 매출액은 423억 달러 (-5.0% YoY), 영업이익은 61억 달러 (-22.4% YoY)로 시장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였다. 특히, 후불 휴대폰 가입자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견조한 무선 통신사업부문 매출액을 보였다. AT&T의 5G 망 구축 속도가 경쟁사보다 빨라 이탈 고객이 줄어드는 효과 (이탈률 0.68%)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AT&T의 Mobility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56.9억 달러 (-0.8% YoY, -1.9% YoY)다.
■ 콘텐츠 제작 및 편성 비용 증가로 워너미디어 부문의 부진한 실적 지속
다만 워너미디어 부문의 부진한 실적은 지속되었다. 영업이익 17.6억 달러 (-22.9% YoY,-13.2% QoQ)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3분기에 NBA 시즌이 재개되면서 관련 비용 (편성비용 및 마케팅비용)이 증가하였으며, 광고 수익 (Turner 사업부)이 감소하였다는 점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