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업종에 대해 12개월 투자의견 Positive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KB증권이 커버하는 한국 대형 엔터테인먼트 4개사 (빅히트, JYP Ent.,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엠)의 합산 영업이익이 향후 3년간 (2019~2022E) 연평균 32.0% 증가해 KRX300 기업의 영업이익 3yr CAGR +16.5%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특히 2021년은 코로나19를 극복해가는 시기로, 언택트와 콘택트가 공존하는 환경 속에서 엔터테인먼트사들의 플랫폼 비즈니스와 온/오프라인 콘서트 관련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덕질하기 좋은 세상, 최애돌을 키워라 (대형 팬덤과 플랫폼 비즈니스의 확대)
2020년 글로벌 음악시장은 코로나19로 콘서트 활동이 불가능해지면서 시장규모가 전년대비 30% 가량 축소될 전망이다. 한국 음악시장도 18% YoY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음반 시장은 오히려 매출액이 70% YoY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음악시장 소비자들이 콘서트에 가지 못하니 음반/음원 구매를 통해 좋아하는 아티스트에 대한 팬심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