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d Flows Report

신흥시장 자금 유입 확대. 바이든 승리, 코로나19 백신에 기인

■ 미국 대선 불확실성 완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주식 자금 유입 전환.
신흥국 자산 부각
주식 자금은 11월 유입 전환했다.
미국 대선 불확실성 완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1월 3일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부통령이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다.
개표가 98%까지 이루어진 가운데, 바이든 부통령은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과반을 넘겼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가능성 우려가 있었으나 바이든이 안정적으로 승리하면서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
아울러,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각각 90.0%, 94.5%의 예방효과를 보이면서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이 확대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채권 자금은 11월 후반에 들어서면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월초에는 바이든 부통령의 승리를 비롯 민주당의 상원 및 하원 장악 시나리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리가 상승하자 자금 흐름이 부진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는데 실패하면서 대규모 부양책이 통과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확대되자 금리가 하락했다.
이에, 채권으로의 자금 유입이 회복되는 양상이다.
한편, 단기적으로 주식 자금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한다.
FDA가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사용을 긴급 승인할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유지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