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에서는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Positive와 함께 11월 초부터 대형건설주 중심의 비중확대를 제안해오고 있다. ① 정체 양상을 보이는 주택시장 상황에서도 대형건설사들이 점유율 확대를 통하여 주택공급량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점, ② 주택부문 매출 증가와 견조한 이익률을 바탕으로 2021~2022년 업종 이익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 ③ 불확실성이 높아진 해외시장에서 최근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재개되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저평가 영역을 빠르게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해외부문 이익률 개선 역시 이익 증가에 기여할 전망
2021~2022년 업종 이익 개선과 관련하여 투자자 입장에서 주목해야 할 또 다른 부분은 최근 몇 년간 해외수주가 증가한 기업은 내년부터 해외부문 이익률이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신규 수주의 추세적인 감소기를 거친 이후 신규 수주가 증가하는 경우, 본격적인 매출화 시기에 이익률 개선이 함께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