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6,000원을 유지한다. KT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우호적인 주주환원정책, B2B 사업의 성장세와 함께 무선사업부문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해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한 데 이어,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주당 1,350원의 배당을 결정하면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였다.
■4Q20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
KT의 4Q20 영업이익은 1,668억원 (-42.9% QoQ, +6.4% YoY)으로 시장의 영업이익 컨센서스 (1,839억원)와 KB증권의 추정치 (2,520억원)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KB증권의 추정을 하회한 주된 원인은 유무선 및 IPTV 사업이 KB증권의 실적 추정에 부합함에도 불구하고 BC카드 및 KT에스테이트 등 자회사 사업군이 KB증권의 예상보다 하회한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BC카드와 KT에스테이트는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며, 그 결과 4Q20 자회사의 영업이익 기여는 477억원 수준으로 4Q19 944억원을 크게 하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