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한국 고용: 큰 폭 개선. 추가 회복은 서비스업 고용이 관건

KB Macro

■2월 고용지표 예상 상회.
3월 이후 고용 개선은 완만해질 것이나 연말까지 회복세 지속될 전망
- 2월 고용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정부의 공공 일자리 사업 등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향후 고용상황은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연말까지 지속적인 개선을 예상한다.
1) 백신 보급에 따른 서비스업 고용 확대, 2) 정부의 4차 지원금 내 포함된 4.6조원 규모 긴급 고용 대책, 3) 수출 확대에 따른 점진적인 제조업 고용 개선 등의 영향이다.

■2월 취업자수는 전월대비 53.2만명 증가.
12~1월의 임시일용직 고용 감소의 빠른 회복 반영
- 2월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47.3만명 감소해, 1월 (-98.2만명)대비 큰 폭 개선되었다.
취업자수는 전월대비로도 53.2만명 증가하였으며, 계절조정 실업률은 4.0%까지 하락 (1월 5.4%)해 시장 예상 (5.0%)을 큰 폭 하회했다.
정부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공공행정 및 보건업 고용이 개선됐고, 설연휴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효과로 숙박음식업 등 서비스업 고용도 회복하였다.
수출 호조로 제조업 고용도 2개월 연속 개선됐으며, 자영업 고용도 6.9만명 상승 전환해 1월의 감소폭 (-7.2만명)을 일부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