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종 투자의견 Positive. 선거 후에도 흔들림 없이 긍정적 시각 필요 건설업종에 대해서 투자의견 Positive를 유지하고 대형건설주 중심의 바스켓 매수를 제안한다. 작년 하반기 이후 건설업종 주가는 정치적인 이벤트를 전후로 민감하게 변동하였다. 오는 4월 7일 예정된 서울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 전후에도 마찬가지로 단기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주가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흔들림 없이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① 탄탄해진 이익 기반, ② 중기적인 시장의 공급물량 증가 가능성 등이 맞물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업종의 본격적인 리레이팅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 리레이팅의 조건: 이익 안정화와 업황 개선 업종이 의미 있게 리레이팅 되기 위해서는 이익 안정화와 업황 개선이 동반으로 나타날 필요가 있다. 2013~2015년 전국 분양물량이 급증하던 주택 호황기에 대부분 대형건설의 주가는 부진했다. 해외 손실과 미착공 PF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형 건설사 중 오직 (구)현대산업개발의 주가만이 차별적으로 리레이팅 되었다. 2013년 대규모 손실 인식 이후 ① 2014년부터 뚜렷한 실적 안정화가 지속되었고 ② 여기에 주택 분양시장의 급성장이 맞물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