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투자가 확대되면서 기업공개 (IPO) 시장에도 ESG가 부각되고 있다. 지난 20일 나스닥에 상장한 스웨덴 귀리우유 회사 오틀리는 (Oatly) 희망 공모 밴드 (15-17달러)의 최상단인 17달러로 가격이 결정되었다. 오틀리는 귀리 기반의 우유 대체 음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오틀리는 기업공개 자료를 통해 자사는 지속가능 식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스웨덴 오틀리의 상장은 2019년 5월 ‘식물성 육류’를 생산하는 회사인 비욘드 미트 (Beyond Meat)의 상장 과정의 ESG 이슈를 다시 부각시켰다. 비욘드 미트도 지속가능성 제고와 동물복지 및 윤리성 문제가 없어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21달러보다 더 높은 25달러로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IPO 시장이 활성화 되는 가운데 ESG를 차별 점으로 내세우는 기업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