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ESG Brief

생태계 보호, 생물 다양성 관리로 확대되는 ESG의 환경 요소

■ 글로벌 ESG 관련 기업 동향 ① 프랑스의 악사, 산림 벌채 관련 투자 배제 정책 강화

지난 16일, 8,580억 유로 (약 1,160조원) 규모의 악사 자산운용 (AXA IM)은 팜유 생산 기업에 대한 기존 투자 정책을 ‘생태계, 보호와 산림벌채’로 확대 개편하면서 산림 벌채 관련 투자 배제 정책을 강화했다.
기존 팜유 정책은 이익의 5% 이상이 팜유 생산에서 발생되는 기업 중 지속가능 한 팜유 생산을 위한 협의체 (RSPO) 인증이 없을 경우 투자 대상에서 배제하는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악사 자산운용은 관리범위를 팜유, 대두, 목재 생산, 소 (牛)를 축산하는 기업 및 이들로부터 원재료를 공급받는 기업들까지 확대하여 산림벌채와 자연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CDP Forest (산림관련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프로젝트)에서 확인한 후 정도가 심각한 기업에 대해 투자 대상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관련 투자 배제에 이어 산림에 미치는 영향에 기반한 투자 배제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국내 기업들 중에서는 아모레, 포스코, LG생활건강 등이 RSPO 인증 절차를 밟으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