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ESG 관련 기업 동향 ① 네슬레, 인공위성 이미지까지 활용한 산림복원 정책 도입
지난 22일, 스위스 식품기업인 네슬레 (Nestle)는 산림복원을 강조한 Forest Positive 정책을 도입하였다. 네슬레는 생산 중에 있는 약 8,000개의 제품 원재료에 산림 벌채 평가를 진행했다. 2020년 12월에는 팜유, 설탕, 콩, 종이 등 핵심 원재료 공급업체와 협력해 산림 벌채를 중단한 바 있다. 이번에 발표한 Forest Positive 정책은 산림 벌채 중단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산림복원을 위한 행동 계획이다. 네슬레가 발표한 이번 정책 강화는 식량 수요 증가세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이다. 네슬레는 이를 위해 생산설비 및 공급업체에 대한 공급망 지속가능성 인증, 현장 검증 및 위성 이미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는 최초로 위성 이미지를 도입한 산림벌채 ‘Forest Footprint Pilot’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팜유 생산 및 산림 지역 범위를 인공위성 이미지로 확인하는 것이다. 네슬레는 앞으로 팜유 뿐만 아니라 다른 핵심 원재료의 산림 벌채 모니터링 및 산림 지역 확대 등 산림 복원 활동을 지속할 것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