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60,000원에서 70,000원으로 16.7%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 2분기 별도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 없이도 견고한 팬덤을 바탕으로 콘텐츠 중심의 질적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연결 기준 자회사들 또한 부진 사업을 정리하고 신규 사업에 진출하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2021E~2023E 지배주주순이익 CAGR 추정치를 기존 14.2%에서 20.7%로 상향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이유이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83억원 (+27.4% YoY, -29.6% QoQ), 영업이익은 50억원 (+91.0% YoY, -47.3% QoQ, 영업이익률 7.4%)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38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2분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국내 앨범 판매량은 40만장으로 엔터 4사 중 가장 적지만, 6천 3백만 명에 이르는 블랙핑크 유튜브 구독자수 (글로벌 뮤지션 Top 2)를 바탕으로 콘텐츠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주요 연결 자회사인 YG Plus (지분 25.98% 보유)는 지난 4월부터 하이브 산하 전 레이블의 국내 음반·음원 유통을 시작했고, YG인베스트먼트의 성공적인 투자 및 골프 사업이 성수기에 접어듦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 25억원 (+296% YoY, +75.3% QoQ)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