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의 2Q21 영업이익은 2,305억원으로 컨센서스 (Fnguide 3개월간 2,311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였을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260,000원 (WACC 6.52%, 영구성장률 1% 가정에 따른 DCF모델)을 유지한다. 2Q21 추정 영업이익은 IT개발자의 급여 이슈가 영향을 미치면서 KB증권의 직전 영업이익 추정치 대비 5.7% 감소한 수준이다. 언론에 따르면 삼성SDS는 사업부문별로 기본급의 75~100%를 성과급으로 집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7/8, 이데일리). 그러나 IT서비스 부문의 턴어라운드와 함께 물류BPO 사업의 좋은 업황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 디지털 전환에 대한 요구 증가로 솔루션 사업 실적 개선
코로나19의 상황이 단시일 내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필요성 강화가 대두되면서 IT 투자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IT서비스 부문의 2Q21 영업이익으로 2,021억원 (+9.6% YoY)을 전망한다. 최근에는 기업, 대학, 금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RPA (인공지능 기반 업무 자동화, 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업무에 채택하는 것이 화두가 되면서 삼성SDS의 RPA 솔루션인 Brity Works 역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삼성중공업, 신한금융이 Brity Works를 채택하면서 각각 10만 시간, 7만 시간의 근무시간을 절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7/12, 한국경제). 한편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사자원관리 (N-ERP)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면서, 이를 레퍼런스로 대외 사업에 진출할 것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