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업

Global ESG Brief

기후행동 100+ 뒤를 이은 ‘Food Emissions 50’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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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ESG 동향 ① 미국 환경보호단체 Ceres, 식품 업계 탄소 배출량 감축 이니셔티브 출범

미국 환경보호단체 Ceres는 온실가스 배출량 상위 50개 식품 기업의 탄소 배출 감축에 집중하는 ‘Food Emissions 50’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Ceres는 기존에 온실가스 배출량 상위 100개 기업에 대한 탄소 배출 감축 활동을 5년간 주주 관여 활동으로 추진하는 ‘기후행동 100+’ (Climate Action 100+) 출범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 상위 50개 식품 기업에 집중하고 있다.
Ceres가 식품 산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식품 산업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식품을 공급 받는 기업들의 간접적인 배출량 (Scope 3)에도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Ceres는 이니셔티브를 통해 식품 산업의 공급망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과학 기반 감축 목표 및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행동 계획안 수립을 추진하며 순제로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 기업은 맥도날드, 스타벅스, 하인즈 등으로 북미 기업으로 한정되어 있지만 글로벌 공급망에 포함되어 있는 국내 기업도 탄소 배출량 감축에 대한 압박이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식품 기업도 직접적인 탄소배출량 (Scope 1) 감축에서 범위를 확대하여 원재료 공급부터 소비까지 포함하는 전체 공급망의 탄소배출량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김준섭 김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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