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월 글로벌 신조선 발주는 컨테이너선과 LNG선의 대량발주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3배 이상 증가한 2,970만 CGT를 기록 중이다. 선종별 전년동기대비 발주증가율은 컨테이너선이 1,443.9%, LNG선 381.9%, Tanker 44.3%, Bulker 25.4% 등을 기록했으며, 국가별로는 한국 549.8%, 중국 174.6%, 일본 41.2% 증가했다 (CGT기준). 이에 따라 기존 KB증권 연간 상선 발주량 전망치 (3,210만CGT)의 92.5%를 7개월 만에 달성했다.
■ 2021년 신조선 발주량 전망치 3,980만 CGT로 상향조정
현재 인콰이어리 상황과 LNG선 발주 스케줄 등을 감안하면 8월 이후에도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연간 발주량 전망치를 기존 3,210만 CGT에서 3,980만 CGT로 24.0% 상향조정한다. 강재가격 급등에 따른 선가협상 등으로 3분기는 발주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카타르 등 대형 LNG선 프로젝트 발주 등으로 4분기에는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