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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10년물 국채 연말 금리 10.5% 전망. 본격적인 금리 하락은 2H22부터 연출될 것

KB 해외채권 | 브라질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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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말 10년물 국채 금리 10.5%, 달러헤알 환율 5.0~5.3헤알 전망
브라질 국채 10년물 연말 금리 전망을 기존 9.0%에서 10.5%로 수정하며, 2022년 상반기는 10.0%로 전망한다.
달러헤알 환율은 2022년 대선 후보의 윤곽이 모호한 내년 상반기까지 5.0~5.3헤알 내 범위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국채 금리 전망의 수정 배경은 1) 기상 이변, 소비와 공급의 디커플링에 따른 물가 압력, 2) 정치 리스크, 3) 재정 포퓰리즘, 4) 경기 회복 모멘텀 둔화를 반영했다.
2022년 2분기 이후부터는 긴축 사이클 종료 기대와 물가의 하향 안정화로 채권 가격의 반등 (금리 하락)이 연출될 것으로 전망하되, 10%를 하회하는 본격적인 반등은 내년 하반기 이후를 예상한다.


■ 9월 통화정책: 8월 예고대로 100bp 금리 인상.
연말까지 총 2회 150~200bp 추가 인상
9월 브라질 중앙은행은 만장일치로 정책금리 (Selic rate)를 100bp 인상한 6.25%로 결정했다.
이로써 정책금리는 올해에만 425bp 인상되었고 2019년 7월 (6.5%) 수준까지 상승했다.
물가 전망이 8월 대비 상향된 가운데 10월 통화정책회의에서도 100bp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2021~2022년 인플레이션 전망은 각각 8.5%, 3.7%로 전망했는데, 2021년은 8월 (6.5%) 보다 2%p나 상향되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투입물가 상승, 공급 차질 속에 상품 수요가 증가해 단기적인 물가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최근 서비스물가가 빠르게 상승하는 점은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부분이나, 이 역시 물가 압력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통화정책위원들은 대내외 리스크로 헤알화가 빠르게 절하되었고 식품, 연료, 전기요금, 이상 기후도 물가 압력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보았다.
결과적으로 브라질 중앙은행은 올해 말 셀릭금리가 8.25% (8월 7.0%), 2022년 8.5% (8월 7.0%)를 유지하다 2023년 6.75% (8월 6.5%)로 하락을 가정하고 있다.
이는 브라질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타깃 상단 (6.5%)을 상회한다.
달러헤알화 가정 환율도 8월 5.15헤알에서 5.25헤알로 추가적인 약세를 반영했다.
이창민 이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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