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88,000원을 제시하면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P/B-ROE 모델을 통하여 산출하였으며 12개월 선행 BVPS 221,300원의 0.85배 (COE 9.1%, 적용ROE 8.0%, 영구 성장률 2.0%) 수준이다.
■분할 재상장 이후에도 이어진 저평가. 안정된 이익기반 위 주주환원, 적극적인 주택사업 투자 확인되며 저평가 벗어날 것
DL이앤씨는 지난 1/25 분할 재상장 이후 12개월 선행 기준 P/B 0.6배를 전후로 거래되고 있다.
분할 전 대림산업이 보수적 경영 기조와 소극적 주주환원 정책으로 인하여 오랜 기간 받아오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분할 후 신설법인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KB증권에서는 이러한 디스카운트가 비로소 해소될 수 있는 길목에 진입했다고 보는데 ① 전 사업부의 안정화된 이익 기반 위에 ② 지배주주순이익의 15% (향후 3년 계획, 10% 배당/ 5% 자사주 매입)를 주주환원에 사용하고, ③ 나머지 재원을 디벨로퍼형 주택사업 (향후 3년간 매년 2,000억원) 이나 재개발/재건축 사업확장 (향후 3년간 매년 1,000억원)에 적극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증장기적으로 주택부문 중심의 전사 외형 확대와 추가적인 이익률 개선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플랜트 부문이 보유한 높은 엔지니어링 능력과 트랙레코드를 활용 하여 CCS (Carbon Capture & Storage), 암모니아 플랜트 등 시대가 요하는 친환경 신사업 확장에도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더 이상 지나친 디스카운트의 이유를 찾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