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010620)

수주전략 전환으로 단기적 수주모멘텀 둔화 예상

■ 목표주가 68,000원으로 하향조정, 투자의견 Hold 유지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78,000원에서 68,000원 (12M Fwd.
BVPS ? Target P/B 1.14배)으로 12.8% 하향조정한다.
이번 목표주가 조정은 ①적용 ROE 하향조정, ②12M Fwd.
기간 및 실적 추정치 변경에 따른 자본총계 변화, ③무위험수익률의 대용치로 사용하고 있는 통안채 1년물 금리 및 베타의 변화에 따른 자기자본비용 변화 등을 반영한데 따른 결과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신규수주가 급증해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수주증가율 둔화가 예상되어 업사이클 평균 ROE 대비 할증률을 기존 20%에서 10%로 조정하였다.
목표주가 하향조정으로 상승여력이 5.9%에 그쳐 투자의견은 기존 Hold를 유지한다.

■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상회할 전망

현대미포조선의 올해 3분기 실적 (K-IFRS 연결)은 매출액 6,895억원 (+9.1% YoY), 영업이익 284억원 (-1.3% YoY, 영업이익률 4.1%)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겠으나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지난해 신규수주가 4분기에 집중되어 매출증가 속도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환율상승 (2Q 말 1,130원→3Q 말 1,184.9원)으로 상당부분 상쇄된 것으로 판단된다.
영업이익 호조는 환율상승 및 2분기에 선제적으로 반영한 강재가격 인상 관련 공사손실충당금의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