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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201030)

해외수주 한 눈에: 2022년, 볼륨 보다는 업황의 결이 중요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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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시장 ‘양적 개선’ 보다 변화의 ‘방향’과 ‘기업의 대응능력’이 중요

건설업종에 대해서 투자의견 Positive를 유지한다.
① 해외 EPC기업 대비 한국 EPC기업의 기초체력 개선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② 입찰 경쟁강도 약화도 확인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③ 코로나19 확산으로 부진했던 해외발주 시장이 금년 하반기부터 개선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EPC기업의 수혜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다만 유가나 천연가스 가격의 가파른 상승에 비해 한국 EPC기업이 주력하는 Onshore 프로젝트 발주시장의 양적 개선은 다소 더디게 나타날 수 있다.
업종 투자에 있어 국내외 업황을 복합적으로 고려하는 전략을 추천하는 이유이다.
발주시장의 ‘양적 개선’에 대한 기대는 다소 낮추고 시장의 ‘변화 방향’과 기업의 ‘대응능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2022년은 중장기 발주 전략 정비 및 준비 시기.
본격적 발주 증가는 ‘2023년’부터

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급격한 발주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KB증권에서는 2022년 보다는 2023년부터 본격적인 발주물량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각 국가마다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 자원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① 유가보다 급격한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인해 발주 여건이 모두 다르고, ② 아울러 친환경 에너지원에 대한 시대적인 요구가 높아지면서 가스를 중심으로 중장기 발주 전략이 바뀌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2021년이 2020년 유가 급락과 코로나19확산으로 입찰이 중단되었던 프로젝트의 입찰 재개 및 마무리가 집중되는 시기였다면 2022년은 주요 발주국들이 중장기 발주 전략을 정비하고 FEED (개념설계) 등을 통해 변화된 전략에 맞추어 본격적인 발주 사이클을 준비하는 시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장문준 장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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