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009540)

환율상승과 강재가 안정으로 흑자전환 성공

■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상회

- 한국조선해양은 2021년 3분기 실적 (K-IFRS 연결)이 매출액 3조 5,579억원 (+2.8% YoY), 영업이익 1,417억원 (+248.5 YoY, 영업이익률 4.0%)을 기록했다고 공시
-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양호한 실적이었으며, 세전이익과 순이익도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


■ 그러나 내용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실적

- 매출액은 하계휴가 등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 통상적인 요인 외에 현대베트남조선소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업중단 (7/16~9/10)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침
- 영업이익에는 일회성 이익과 비용이 모두 영향을 끼쳤는데, 우선 강재가격 하락 및 환율상승에 따른 공사손실충당금 환입이 2,448억원 있었고, 연불채권에 대손충당금을 469억원 설정
- 이러한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3분기 조정영업이익은 -562억원 수준
- 영업외손익에는 현대파워시스템 처분이익 886억원과 운휴비용 등 141억원의 일회성비용이 반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