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고 있는 채권시장

KB Bond

■ 미 국채, 베어 플래트닝 전망
-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
연말 소비 시즌이 다가오고 있지만, 병목현상이 지속되면서 소매재고를 빠르게 쌓지 못하고 있기 때문.
소매판매 대비 소매재고는 1.1배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
또한, 친환경 정책의 반작용으로 국제유가 및 천연가스 등 화석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이고 있음
- 인플레이션 우려로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긴축을 보이고 있음.
지난 10월 27일 캐나다 중앙은행은 양적완화가 축소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는 양적완화 종료를 선언.
이와 함께 내년 하반기로 예상했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내년 초, 빠르면 4월에 단행할 것임을 시사
- 호주 중앙은행도 정책 변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음.
지난 10월 27일 목표 금리 대상 채권인 2024년 4월물이 0.23%로 목표치 (0.1%)를 크게 상회했음에도 매입에 나서지 않았음.
호주 중앙은행은 2024년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밝혀왔음.
하지만, 시장은 호주 중앙은행이 포워드 가이던스를 변경하고 수익률 곡선 통제정책도 철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2024년 4월물 채권 금리는 0.775%까지 상승하며 호주 중앙은행의 목표치를 크게 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