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종에 대해서 투자의견 Positive를 유지하고 주택사업 중심으로 2022년 강한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대형건설주 중심의 비중확대를 제안한다. 연초 높았던 기대감 대비 재개발/재건축 지연, 대출 규제 심화 등으로 건설업종 주가는 하반기 들어 지지부진하다. 그러나 ① 대형건설사의 주택시장 점유율 (M/S) 강화 지속, ② 분양시장 선행 지표인 주거용 건축 인허가 면적 및 대형건설사 수주잔고 증가 등을 감안하면 주가 재상승의 전제조건이 갖춰졌다고 판단된다. 내년 2월 이후 재개발/재건축 분양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만 더해진다면 향후 3~4년 분양물량 증가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을 최선호주 그리고 DL이앤씨를 차선호주로 제시한다.
■10월 말 누적 전국 분양물량 29.6만 세대 (+5.8% YoY)
KB증권에서는 2021년 연간 아파트 분양물량이 37.5만 세대 (연간 최소 36만 ~ 최대 39만 세대, +4.1% YoY)로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한다. 금년 10월 말 기준 누적물량은 29.6만 세대 (+5.8% YoY)이다. 1~4월 강한 분양 흐름에도 불구하고 ① 정비사업 분양 지연과 ② 2020년 5~7월에 분양이 집중되었던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5.8%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