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ESG 관련 기업 동향 ① 엑슨모빌, CCS도입으로 LNG 개발 사업의 경제성 제고
지난 5일, 엑슨모빌이 모잠비크의 300억 달러 (원화환산 기준 약 35조3,000억원) 규모 LNG 개발 사업에 탄소포집 저장 (이하, CCS)을 적용할 것이 알려졌다. 지난 5월 친환경 행동주의 펀드 엔진넘버원에 의해 선임된 이사들은 엑슨모빌의 모잠비크 프로젝트와 베트남 프로젝트는 높은 개발비용에 따른 채산성을 이유로 사업 취소를 검토해 왔다. 해당 언론자료에 따르면 엑슨모빌은 미국 정부의 탄소포집에 대한 정부지원금을 고려 (Section 45Q, 50달러/톤)하면 CCS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COP26에서 엑슨모빌과 인도네시아 국영에너지 회사 Pertamina는 CCS 사업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한 것이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Pertamina는 엑슨모빌과 함께 보유 중인 유전 (Gundih 유전)과 가스전 (Sukowati 가스전)에 CCS를 적용하여 수소를 생산할 전망이다 (Reuter 11/8). 엑슨모빌은 CCS관련 점유율 40%를 토대로 CCS 및 수소, 바이오 연료 등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관련 기술을 상용화하는 사업부를 설립하였으며, 2025년까지 3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Upstream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