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ESG Brief

지속가능한 식품에 ESG 투자 집중

■ 글로벌 ESG 관련 기업 동향 ① 푸드테크, 지속가능한 식품에 집중되는 ESG 투자

푸드테크 산업은 식품 생산에 디지털을 입혀 유통효율화를 추구하거나 대체 단백질 식품 (배양육) 기술을 개발하는 등 ‘기술’을 토대로 식품을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전 세계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2019년 2,203억달러 (약 259조원)에서 2027년 3,425억달러 (약 402조원)로 약 56% 성장할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지난 17일, 크레디트 스위스 (Credit Suisse)와 JP모건 자산운용은 지속가능한 식량 (Sustainable Nutrition) 관련 펀드를 출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와 JP모건의 지속가능한 식량 펀드는 지속 가능한 농업, 식물 기반 단백질, 식품 생산 및 유통 효율화 기술을 보유한 중소형 성장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ESG 펀드를 다수 운용하고 있는 자산운용사 Pictet 역시 지속가능한 식량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Nutrition 펀드 (최근 6개월 수익률 9.76%)를 보유하고 있다.
Pictet의 Nutrition 펀드는 식물 기반 단배질을 개발하고 유통하는 기업과 스마트팜 등 농업기술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이 특징적이다.
상위 Top 10 종목 중 대체육 및 영양분 유지를 위한 식품 첨가제를 개발하고 있는 네덜란드 DSM이 펀드 수익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