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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I 리뷰: 닮은 듯 다른 미국과 유럽 상황

KB Macro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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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미국과 유로존의 PMI지수는 닮은 듯 다른 모습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위항목인 투입 가격과 산출 가격 지수가 모두 상승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나타낸 가운데 헤드라인 지수는 상이한 흐름을 보였다.


■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미국의 서비스업 PMI, 의외로 크게 오른 유로존의 서비스업 PMI
미국의 제조업 PMI는 58.1pt (전월대비 +0.7pt)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고 서비스업 PMI는 57.0pt (-1.7pt)로 예상치를 하회한 반면, 유로존의 제조업 PMI와 서비스업 PMI는 각각 58.6pt, 56.6pt (+0.3pt, +1.6pt)로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다.
서비스업의 핵심은 노동력의 투입인데 2분기 이후부터 미국에서 구인난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미국 서비스업 PMI를 끌어내린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의 경우 이와 같은 문제는 없지만 최근의 바이러스 재확산세가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지표가 다소 힘을 잃었다.
오스트리아가 전면적인 봉쇄조치를 시작한데 더해 독일과 프랑스 등도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11~12월의 경제활동, 특히 서비스업의 활동성이 전월보다 더 강해지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권희진 권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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