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업

Global ESG Brief

CDP의 평가에서도 강화된 기준 적용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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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SG 관련 기업 동향 ① SBTi에 이어 CDP 평가도 강화된 기준 적용

지난 8일,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분석 평가하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CDP)가 약 1만 2천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2021년에는 리더십 등급 (A등급)을 획득한 기업이 전년대비 14% 감소 (272개 기업, 전체 평가 기업의 2% 수준)하였다.
CDP에 환경관련 운영 성과를 보고하는 기업이 증가하였음 (2020년 9,600여개 → 2021년 1.3만여개)에도 불구하고 CDP가 리더십 등급에 대한 기준을 상향하였기 때문이다.
CDP는 많은 기업들이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공개하면서 리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까지 연결되는 관리 시스템이 존재하는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었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리더십 등급을 받은 기업은 공통적으로 기후 문제에 대한 관리 감독 시스템과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한 관리 절차가 있으며, 과학기반 목표 이니셔티브 (SBTi)에 의해 승인된 탄소배출 감축 목표와 함께 Scope 3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까지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같은 영향으로 국내 CDP평가에서도 기후변화 대응에서 A등급을 받은 기업이 10개 기업에서 4개 기업 (현대글로비스, LG유플러스, SK텔레콤, KB금융그룹)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SBTi의 상향된 기준 (11/1 Global ESG Brief 참조)에 이어 CDP에서도 탄소배출 감축 관련 기준이 강화되는 시점이다.
김준섭 김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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