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에 대한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80,000원 (12M Fwd. BVPS ? Target P/B 1.32배)으로 유지한다. 4Q21 어닝쇼크와 12M Fwd. 기간변화 등으로 자본총계가 감소했으나 무위험수익률과 영구성장률의 대용치로 사용하고 있는 통안채 1년물 및 국고채 30년물 금리의 변화, 하우스 차원의 시장위험 프리미엄 변경 (21년 7.37% → 22년 7.16%) 등의 효과가 서로 상쇄되면서 목표주가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았다. 최근 주가상승으로 상승여력이 제한적인 점을 감안하여 투자의견은 기존 Hold를 유지한다.
■ 2021년 신규수주는 47.7억 달러로
현대미포조선의 2021년 신규수주는 PC선 32척, 컨테이너선 39척, LPG선 18척 등 총 100척, 금액으로는 47.7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규수주 목표가 35억 달러였음을 감안하면 목표치를 36.3% 초과달성했고, 2020년 23.2억 달러 대비로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기준 수주잔고는 2020년 말 30.8억 달러에서 51.8억 달러로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2년 예상매출액 대비 1.7년 (약 21개월)치 일감으로 다른 상장조선사 대비로는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