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의 목표주가를 13.5% 하향한 225,000원을 제시하나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삼성SDS의 4Q21 실적은 인건비 이슈 등으로 부진한 모습이었으나, ERP, 클라우드와 같은 IT서비스의 시장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금리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SDS의 풍부한 현금성 자산 보유가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 기대된다.
■4Q21 실적은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컨센서스를 큰 폭 하회
삼성SDS의 4Q21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 (Fnguide 집계 최근 3개월 영업이익 추정 2,506억원) 와 KB증권의 추정치 (영업이익 2,560억원)를 큰 폭 하회하였다 (영업이익 1,443억원).
물류 BPO사업은 견조한 호조세를 보였으나, 4Q21 IT서비스 사업의 일회성 특별상여금이 집행되면서 영업이익 감소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지난 연말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과 함께 삼성SDS 역시 목표 달성 장려금이 집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 2021/12/22). 그러나 IT서비스 사업의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용 관련해서도 장기적으로 글로벌 딜리버리 센터 (GDC)의 확대, 오프사이트 운영 모델 (원격근무) 가속화로 비용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