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ESG Brief

국내 주주총회 시즌, 이사회 역량 현황표 도입 검토

■ 글로벌 이슈: EU, 한층 구체화 된 소셜 택소노미 발표

지난 28일, 유럽연합의 지속가능금융 플랫폼은 지난 2021년 7월 발표된 소셜 택소노미 (Social Taxonomy)* 초안의 수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공개된 수정안은 기존 택소노미 초안보다 사회적 경제활동 분류가 축소되었으며, 소셜 택소노미의 판단 조건이 마련되면서 구체화 되었다.
이번 발표로 인해 소셜 택소노미가 실제 입법으로 이어질지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월 발표된 유럽연합의 녹색 택소노미와는 달리 이번 발표된 택소노미 내용에는 대상 산업에 대한 내용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에 대한 논의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소셜 택소노미: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분류하는 체계

■ 국내 이슈: 국내 주주총회 시즌, 이사회 역량 현황표 도입 검토

최근 국내 기업의 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SK㈜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사회 역량 현황표 (Board Skills Matrix)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2/27, 매일경제).
SK㈜의 이사회 역량 현황표에는 전문성, 자본시장 이해도, 핵심 산업 경험 등이 포함될 예정이며, 대상 범위는 사외 이사와 사내 이사 모두 평가 대상이라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이사회 역량 현황표 공시는 모범 표준으로 S&P 500의 46%가 공시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가운데 이사회 역량 현황표는 SK㈜의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에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