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업

Global ESG Brief

기후 소송 리스크 지속 및 CCUS 실행 단계 도달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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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글로벌 에너지 기업, 기후 소송 지속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상대로 기후 소송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16일, 환경 단체인 ClientEarth는 영국 기업법에 따라 쉘 (Shell, 이전 Royal Dutch Shell) 이사진의 의무 위반 혐의를 주장하면서 저탄소 경제로의 글로벌 전환을 적절하게 준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쉘이 네덜란드 법이 정한 주의 의무 위반으로 인해 소송에서 패소해 영국-네덜란드 합작 법인이었던 본사를 네덜란드에서 영국으로 이전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6일, 엑슨 모빌이 연방 항소 법원에 제기한 기후변화 관련 조사 중단을 요청하는 항소도 기각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기후변화 소송은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이슈: 탄소 포집·활용·저장 (CCUS) 사업 실행 단계 도달

최근 다수의 기업들이 탄소 포집·활용·저장 (CCUS) 사업에 진출하고 있는 반면, SK E&S와 SK머티리얼즈는 CCUS 사업 실행 단계에 도달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2020년 12월 발표된 정부의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CCUS를 활용한 감축 목표가 포함되면서 탄소 배출량이 많은 발전소, 철강 정유 시멘트 등 제조업 분야에서 CO₂ 포집·활용 등에 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SK E&C는 동티모르 해상에 위치한 바유운단 가스전 CCS 플랜트로 전환하기 위한 기본설계 단계에 착수했다고 밝혔으며 SK머티리얼즈는 별도의 설비 없이 CO₂를 내재적으로 포집하는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8리버스 (8Rivers)에 1억 달러 (약 1,200억원)를 투자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의 CCUS 기술 및 시장 점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최효정 최효정
김준섭 김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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