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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고전의 힘 [성장주끼리도 통하는 희소성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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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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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한 성장으로 관심이 모아지면 그 속에서도 희소한 것을 찾게 될 것이다.
답은 간단하다.
먼 미래의 기대가 큰 성장주들만 모아놓으면, 그 안에서는 ‘당장의 실적도 좋은 기업’이 희소해진다.

■가치의 역설에서 스타일 고르기로

애덤스미스가 고민한 ‘가치의 역설’은 매우 중요한 사실을 일깨워줬다.
생명에 필요한 물은 싸지만 사는데 쓸모라곤 없는 다이아몬드가 비싼 것처럼, ‘희소성의 원리’로 가격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KB증권은 희소성의 원리가 성장주와 가치주 중 어디가 좋을지를 예측하는데도 쓸모 있다고 판단했다.
경기가 나빠지고 성장률이 내려오는 시기에 성장주의 희소성이 커져 성장주가 유리한 것이다.
2015년 11월 ‘Style Paradigm’이후 2018년 ‘흔한 것 말고 희소한 것’, 그리고 2022년 ‘불완전함을 보완하는 ‘희소성 전략 2.0’제시’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켜왔다.

■성장이 희소해지는 환경이 올 것

성장의 희소성을 따져보려면 상대지표가 아닌 절대지표를 쓰면 된다.
기업들 중 성장률이 일정 기준을 뛰어넘는 기업이 얼마나 많은지 세어보는 것이다.
성장률 높은 기업이 적거나 적어질 때 성장이 희소해지고, 많거나 많아질 때 흔해진다.
이 기준을 따라 앞으로 성장주의 희소가치가 어찌될지 내다보면 성장주는 희소해질 가능성이 크다.
KB증권이 경기둔화를 예상하는 가운데 성장주에 주목하는 이유다.
김민규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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