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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실리콘 가격 떨어질까?

중국 재생에너지의 모든 것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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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전환 가능성 높다는 판단


폴리실리콘 가격 방향성에 대해 시장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KB증권은 2분기 폴리실리콘 가격의 하락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KB 전망과 반대로 가격이 상승 혹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는 의견은 1) 중국의 폴리실리콘 증설 물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점, 2) 증설 물량이 출회된다고 해도 웨이퍼 Capa와 비교 시 여전히 공급 부족이라는 점을 근거로 한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두 가지 근거에 반박하고, 가격 하락 가능성이 높은 이유를 논해보고자 한다.

■Q1) 올해 중국의 폴리실리콘 증설 물량 생각보다 많지 않다?, NO!

2022년 중국의 폴리실리콘 신규 공급 물량은 2021년의 최소 0.5배에서 최대 1.5배에 달할 전망이다.
2022년 1분기 폴리실리콘 가격이 재차 상승했던 이유는 지난해 말 공급 예정이었던 통위의 10만톤과 보리협흠 (GCL)의 6만톤 양산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의 공시/컨콜에 따르면 양 사 모두 올해 1월 말부터 늦어진 물량을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4월부터는 16만톤 모두가 양산 상태로 돌입한다.
여기에 대표 기업 모두 연내 증설 계획을 상향 조정했는데, 계획에 따르면 총 52.4만톤 (통위 15만톤, GCL 24만톤, Xinte 13.4만톤)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이 추가될 예정이다.
다만 증설 스케줄 연기가 잦았다는 점을 고려해, 이미 착공이 확인됐고 3분기 양산 일정이 확정된 라인만 출회된다고 보수적으로 추산해도 약 8.4만톤 (통위 5만톤, Xinte 3.4만톤)이 신규 공급될 전망이다.
강효주 강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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