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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급락코멘트. 중국은 왜 이렇게 제로코로나에 집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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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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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시내 일부 지역 코로나 위험지역으로 분류


베이징시 정부는 시내 코로나 확진자수가 22일 6명, 23일 22명을 기록하면서, 집단 확진이 의심되는 지역인 조양구를 중/고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조양구의 학교 및 학원 비대면 수업과 단체 여행을 모두 중단했고, 23일에는 전체 조양구 거주인력에 대한 핵산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핵산검사는 25일, 27일, 29일 총 3번 진행되고, 조양구 거주인은 핵산검사 실시 이후 출근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24일 창평구 내에서 단체여행으로 인한 확진자 1명이 발생하면서, 확진자 거주 단지를 봉쇄/관리/방범 지역으로 나눠 핵산검사 및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진핑 주석의 ‘생명우선’ 발언의 배경은 ‘공동부유’와 연결해서 볼 필요, 취약계층을 고려한 조치로 판단


우세종인 오미크론의 확산은 빠른 반면, 치명률은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진핑 주석이 제로코로나를 고수하면서 ‘생명이 우선이다 (生命至上)’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농민공을 포함한 취약계층을 고려한 조치로 판단된다.
이는 시진핑 주석의 장기집권 선언 초기 발표한 공동부유론과도 연결된다.
여러 산업을 규제하면서 경제성장을 오히려 억제하는 공동부유론이 시진핑 주석의 정치적인 목적 달성에 중요한 이유는, 중국 인구의 절대다수는 중저소득층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농민공을 포함한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으로 일용직 비중이 높다.
코로나로 고용시장이 악화 (2022년 3월 기준 외부지역 유입 인력의 도시조사실업률은 6.3%로 전체의 5.8%를 큰 폭으로 상회, 추세적으로 더 높은 상승폭을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계층은 의료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코로나 확진으로 의료시설 방문, 약품 구입 등에 필요한 비용을 대도시 시민의 2~3배정도 높게 지불해야 한다.
반면 정부의 격리시설에서는 현지/외지인 구분없이 지원을 받고, 개인 부담 비용이 없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박수현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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