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글로벌 증시가 반등했지만 포지션 변화에는 신중해야 한다. 주간으로 자산군별 성과를 살펴보자. 금리 하락으로 채권형 ETF는 전반적으로 양(+)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중국 (MCHI)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식형 ETF에선 손실이 발생했다 (p.24 참고). S&P500 ETF (SPY)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여전히 고변동성 국면으로 분류된다 (p.5 참고). 과거 시계열 데이터로 추정했을 때 최근의 가격 변화가 추세 (≒국면)를 바꿀 정도는 아닌 것이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경기 우려’로 옮겨가고 있고 (5/16, 김일혁), 그 중심에는 인플레이션이 있다. 물가 상승의 원인 중 하나인 유가는 연초대비 높은 가격대에서 안정화 (≒저변동성)되어 고물가에 기여하고 있다. 단기 반등은 가물에 단비지만, 투자시계 (Investment horizon)를 명확히 설정하고 포지션 변화는 점진적으로 진행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