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분기 실적은 부품 및 공급 부족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반도체 장비 수요는 견고하고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이다. 2분기 (2~4월) 매출은 62.5억 달러 (+12% YoY), 주당순이익은 1.85달러 (+14% YoY)가 나왔으며 시장 예상치를 각 1.6%, 2.6% 하회했다. WSJ는 최근 반도체 장비의 리드타임은 기존 3~6개월에서 최소 2년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언급했다. 어플라이드는 3분기 (5~7월) 매출 가이던스로 컨센서스 65.4억 달러보다 낮은 62.5억 달러 (+0.9% YoY, 중간값)를 제시했다. 매출총이익률은 47.0% (-0.7%p YoY), 영업이익 19.1억 달러 (+8% YoY), 영업이익률 31%를 기록했다.
■반도체 장비 매출, 컨센서스 3.5% 하회
① 반도체 장비 매출 (매출 비중 72%)은 44.6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는 3.5% 하회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영업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2%p 하락한 37%를 기록했다. ② 서비스 매출 (매출 비중 22%)은 13.8억 달러 (+15% YoY)로 전체 시스템 구독 계정 수가 15,000개 (+11% YoY)를 넘어섰다. ③ 디스플레이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3.8억 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에 18억 달러의 자사주매입, 2억 달러의 배당을 지급했다. FY2021년 잉여현금흐름 수익률은 3.9%로 주주환원 수익률 3.7%와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