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증시가 부진할 때마다 떠오르는 ETF가 있다. 상대적으로 위험한 ETF 중에선 에너지 (XLE), 원유 (DBO) ETF의 성과가 긍정적이고, 방어적인 포지션 (수익률 방어 측면)에선 미국 초단기 국채 (BIL), 미국 단기 국채 (SHY)의 성과가 긍정적이다. 지난주 채권형 ETF의 성과를 좌우한 것은 듀레이션이다. 여기에 최근의 상관계수 변화를 고려하면 미국 (초) 단기채 ETF 중에선 SHY가 효율적이다. 스마트 베타 ETF 중에서는 고배당 ETF (VYM)의 성과가 긍정적이다. VYM의 연초이후 총 수익률은 +3.1%이고, 최근 1년 배당수익률은 약 2.8%에 달한다 (KRW 기준). VYM외에도 3% 수준의 배당을 지급하는 ETF로는 신흥국 (VWO, 배당수익률 3.5%), 유틸리티 (XLU, 3.0%), 부동산 (VNQ, 3.0%) ETF가 있다. 주식/채권 시장의 고변동성 국면이 상당기간 지속되고 있다. 증시 반등을 전망해도 포지션 대응은 점진적으로 진행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