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본격적인 긴축이 시작되며 대부분의 채권형 ETF손실 발생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본격적인 긴축이 시작됐다. 이번 달 미국 연준의 75bp 인상에 이어서, 유럽 중앙은행 (ECB)의 정책금리 인상 가이던스 (7월 +25bp)가 예고됐다. 스위스 중앙은행 (SNB)도 잇따라 50bp만큼 정책금리를 올렸다. 글로벌 중앙은행의 강력한 긴축기조가 금리 인상으로 하나둘 구체화되고 있다. 미 국채 금리의 일드 커브 (Yield curve) 레벨도 전주 대비 10~30bp 상승했다. 이에 단기채 (BIL, CLTL)를 제외한 모든 채권형 ETF에서 손실이 발생했다.
■ 달러/원 환율이 1,287원까지 급등 → 손실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수익률을 원화로 환산한 결과 지난주 ETF Factor Map 채권형 ETF에서 손실이 발생하지 않은 이유는 달러/원 환율이 약 1,287원까지 크게 상승했기 (+1.5%, 전주 대비) 때문이다. 달러 기준으로는 초단기채 (BIL) ETF를 제외한 모든 채권형 ETF에서 손실이 발생했다. 연일 상승하던 원유 (DBO, -5.8%), 천연가스 ETF (UNG, -19.2%) 가격도 경기 침체 우려로 급락했다.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가격 급등락이 반복되고 있다. 파생상품을 활용하는 ETF에 투자한다면 높은 변동성에 주의하자. 주식형 ETF 중에선 저변동성/대형주 ETF의 손실이 상대적으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