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업

Global ESG Brief

글로벌 에너지 믹스의 변화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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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독일,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 감축에 석탄 발전 가동 확대

독일 경제부는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감축에 대응하기 위해 석탄발전소 발전을 다시 늘릴 예정이다 (6/19 한겨레).
주요 원인은 지난 15일 러시아가 독일과 러시아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가스관인 노르드스트림의 공급량을 60%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현재 독일의 전체 발전량 중 15%가 천연가스로 생산되고 있으며, 러시아산 천연가스가 약 5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은 석탄발전소에서 임시로 최대 10GW 전력을 다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독일의 일시적인 석탄화력발전 재개는 그동안 추진했던 환경정책과는 다르지만, 장기적인 에너지 안보를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은 유지할 예정이다.
독일은 2030년까지 독일에서 소비되는 전체 전력량의 80%, 2035년까지는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할 계획이다.


■국내 이슈: 국내 재생에너지 비중 30% → 20% 축소 예정

새정부는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 (NDC) 이행을 위해 재생에너지 비중을 기존 30%에서 20%대로 축소, 원전 비중을 24%에서 30%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1년 기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은 6.5% 수준으로 이번 하향 조정된 20%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가 하향 조정되어도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확대는 지속될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신재생 국산 부품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현재 재생에너지 관련 부품은 중국 등 외국산 부품이 장악하고 있어 해당 제도 개선을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업계의 경쟁력 및 자생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최효정 최효정
김준섭 김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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