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ESG Brief

2030 NDC와 탄소배출권의 영향

■글로벌 이슈: 에너지 전환에 초점을 맞춘 인프라 투자에 집중

지난 26일, 주요 7개국 (G7)은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 맞서 전 세계 개발도상국의 인프라에 향후 5년간 6,000억 달러 (약 777조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인프라 투자는 기후변화 대응 및 청정에너지, 정보통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아프리카 앙골라에서 태양열 발전 사업, 루마니아에서 차세대 원자력발전소 관련 지원 사업 등이 있다.
이에 맞춰 글로벌 투자자들도 에너지 전환에 주목한 인프라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6일, 블랙록도 영구 인프라 투자 전략을 제시하면서 탄소 포집 및 저장, 배터리 기술, 수소 저장 및 운동 등의 분야에 대한 인프라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이슈: 한국은행, 2030 NDC로 인한 탄소배출권 가격 강세 시사

한국은행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NDC) 상향으로 인한 탄소배출권 가격 강세를 시사했다.
지난 22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50 탄소중립의 중간 목표인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NDC)가 기존 2018년 대비 26.3% 감축에서 40% 감축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상향된 2030 NDC 달성을 위해 배출권거래제 배출허용총량 감축률이 연간 2.51%에서 4.17%로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탄소배출권 공급이 감소하게 되고 배출권 가격 또한 유럽과 유사하게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배출권 가격 급등은 시멘트, 철강, 유틸리티 업종 중심으로 부가가치 감소 및 주가 하락을 초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