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에셋 포트폴리오에선 다른 자산군과의 상대적인 관계에 따라 각 ETF들의 구체적인 비중이 결정 지난주 미 국채 금리 레벨 상승과 증시 반등으로 주식형 ETF 비중이 약 1~3%p 증가했고, 채권/대체형 ETF 비중이 1~3%p 감소했다. 이 때, 성장주 ETF (VUG) 비중이 증가했다고 (+1~1.5%p) 가치주 ETF (VTV) 비중이 줄어든 것 (-0.2~-0.6%p)이 아님에 유의하자. 멀티에셋 포트폴리오에선 ‘다른 자산군 (채권, 대체)’과의 상대적인 관계에 따라 각 ETF들의 구체적인 비중이 결정된다. 주식 자산군의 매력도가 채권 자산군보다 높다면, 주식 자산군 전반에 대한 (편입) 비중 증가가 발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p.8). 주식형 ETF 중에서 ‘특정 ETF’의 비중만 바꾼다면, 포트폴리오가 효율적 경계선 아래에 위치할 (≒비효율적일)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서 금리 고변동성 국면에 높은 가중치를 할당하여 위험회피성향이 높게 산출된 ‘20:70:10’ 포트폴리오의 경우, 채권형 ETF 비중이 오히려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p.8).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 증가를 전망한다면, 한동안 높은 채권 비중 (≒높은 위험회피성향)을 유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