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8,000원을 유지한다. 4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국내 거주 교포 고객을 중심으로 업황이 회복되고, 해외 마케팅을 재개함에 따라 일본인 VIP의 방문이 증가하여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아베 일본 전 총리의 피격 사건으로 한일 관계 악화 및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일본의 해외 입국자 격리 정책의 완화가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2019년 일본 불매운동 당시 카지노의 비탄력적 수요로 인해 일본인 VIP 트래픽과 드롭액이 크게 훼손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여 2023E, 2024E 영업이익 추정치에 유의미한 변화 없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2분기 GKL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484억원 (+46.9% YoY, +3.3% QoQ), 영업손실 135억원 (YoY 적자지속, QoQ 적자지속, 영업이익률 -27.9%)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187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로컬 고객들이 업장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고, 사업장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던 띄어앉기와 사이드 베팅 금지도 해제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최대 드롭액을 기록 (3,868억원, +54.5% YoY)한 것이 호실적의 배경이다. 4월부터 재개한 해외 마케팅의 성과로 일본인 방문객이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1천명이 넘은 것은 주목할만한 점이다 (1,003명, +86.8% Y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