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착륙 기대로 금리 상승, 달러 강세 환경 속에서 트럼프 승리 우세를 반영 중인 자산 시장
10월 이후 미국 연착륙 기대가 확대되며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했다. 그 영향에 금리와 달러가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주에는 2주 남은 미 대선에서 트럼프 승리 우세 전망이 확대되며, 달러 강세 및 한국, 대만, 멕시코 등 주요 아시아 및 남미 국가들의 통화 약세가 상대적으로 눈에 띄었다. 국내 원화는 달러 강세와 일본 엔화의 약세 되돌림 (143엔→150엔), 그리고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 한국 증시 부진 등이 겹쳐지며 9월 말 달러/원 1,310원에서 2~3주 만에 1,380원까지 복귀 했다. 최근의 달러 강세가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지는 않으나, 4분기에 미 대선 불확실성과 트럼프 당선 경계감, 그리고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축소로 인한 금리 반등으로 KB증권이 예상하는 기존 4분기 1,315원으로의 하락 경로는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