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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공급 중단 우려 완화,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매도세가 소진되며 지속될 단기 반등

Global Insights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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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천연가스 공급 중단 우려는 일단 무난히 넘어갈 듯.
인플레이션에서 성장으로 관심이 이동하는 시장

여전히 남아 있는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 불안, 그래도 일단 고비를 넘길 듯.
러시아가 예정대로 목요일에 정기 점검이 종료되는 독일-러시아 천연가스관 노르드스트림1을 재가동할 것으로 알려짐.
로이터가 익명 보도를 요청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서 단독 보도.
그동안 유럽과 미국은 러시아가 에너지 공급을 차단할 수 있다고 불안.
오늘 공개될 예정인 유럽의 에너지 관련 보고서에서는,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 중단에 대비한 계획이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 (7/19).
러시아의 공급 축소에 대비해서, 천연가스 사용을 줄이고 수요가 높아지는 겨울 전에 천연가스 재고를 더 쌓는다는 계획.
27개 유럽연합 (EU) 회원국들이 향후 8개월 동안 적용할 자발적인 수요 감축 목표를 제시할 예정.
2016~2021년 사용량을 기준으로 천연가스 사용량을 15% 감축하는 걸 목표로 제시하는 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이렇게 EU는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축소 또는 중단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스스로를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자라고 주장.
따라서 이번에도 예정대로 목요일에 점검이 끝나면 공급을 재개한다는 것.
그러나 공급량은 정기 점검 직전 수준이라고 함.
6월에 러시아는 터빈 문제를 이유로 공급량을 이전에 비해 40% 줄인 바 있음.
캐나다에서 수리를 마친 터빈이 목요일까지 설치되는 건 어려울 전망.
하지만 이 터빈은 9월부터 사용될 예정이었으므로, 터빈 점검이 공급량 축소의 진짜 이유가 아니라는 게 독일 측의 주장.
러시아가 천연가스를 이미 무기화하고 있다는 의미.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았음.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할 경우, 유럽 증시가 일시에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전세계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
하지만 일단은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 불안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유로 강세.
지난주에 일시적으로 패리티가 깨지기도 했던 유로/달러 환율은 1.023으로 반등.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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