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반면 유럽은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면서 수자원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최근 가뭄과 폭염 같은 이상 기후로 인해 에너지 비용 상승, 생산시설 가동 중단 등 직간접적인 비용까지 증가하면서 재무적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속가능성 투자자 연합 세레스 (Ceres)는 수자원 소비량이 가장 높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수자원 관리 이니셔티브를 출범하여 수자원 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물 공급과 관련된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폭염과 가뭄이 본격적으로 이슈화된 지난 한 달간 인베스코 수자원 ETF (PHO)와 퍼스트트러스트 워터 (FIW)의 수익률은 각각 18.25%, 18.27%로 같은 기간 S&P 500 지수의 수익률 12.52%를 상회했으며,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글로벌 워터 ETF 수익률은 14.3%로 코스피 지수의 수익률 5.94%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