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증시 상승으로 주식형 ETF 비중 증가, 채권형 ETF 비중은 LQD 중심으로 감소 지난주 성과를 바탕으로 ETF 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글로벌 증시 상승으로 주식형 ETF 편입 비중이 전반적으로 증가했고 (약 0~1%p), 채권형 ETF 편입 비중은 투자등급 ETF (LQD)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약 1~3%p). 미 국채 일드 커브가 전체 만기에 걸쳐 상승하면서 LQD의 긴 듀레이션 (8.7)이 수익률에 특히 부정적이었고, 하이일드 스프레드 축소는 하이일드 ETF (HYG, 듀레이션 4.4) 수익률 방어에 긍정적이었다. 최근 LQD와 HYG의 변동성이 유사한 상황에서 LQD의 수익률이 줄어 비중 감소가 두드러진 상황이다 (p.29).
■ 고변동성 ETF 편입은 위험 관련 지표를 악화 → 높은 수익률에도 포트폴리오 성과를 평가할 때 마이너스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고변동성 ETF를 편입하는 것은 (포트폴리오) 성과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포트폴리오 성과 평가를 진행할 때 수익률과 위험을 함께 고려하기 때문이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높고, 글로벌 중앙은행의 긴축이 이어지고 있다. 포트폴리오 전략의 기저 (목표)가 ‘수익률’ 하나가 아니라면, 채권형 ETF의 듀레이션을 줄이는 전략이 전체 포트폴리오 위험 관리에는 효과적이다. 기본적으로 포트폴리오에 채권형 ETF를 편입하는 것은 채권형 ETF의 낮은 변동성을 활용하기 위함이다. ‘(초)장기채 ETF의 높은 수익률’은 채권형 ETF의 주요 편입 목적이 아니다.